신경치료로 안 될 때 남는 선택지

신경치료를 받았는데도 눌렀을 때 아프거나 잇몸에 뾰루지 같은 것이 반복해서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빼고 임플란트를 하자」는 말을 듣기 쉽지만 그 전에 시도할 수 있는 단계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른마음365치과의원은 신경치료로 염증이 가라앉지 않으면 치근단절제술로 뿌리 끝만 잘라 내고 역근관충전에 MTA를 씁니다.
왜 신경치료가 실패하는가
치아 뿌리 안쪽은 하나의 곧은 관이 아닙니다. 가지가 갈라지고 휘어 있으며 눈으로 보이지 않는 곁가지도 있습니다. 그 안을 전부 비우고 채우는 것이 신경치료인데, 구조가 복잡하면 미처 채우지 못한 공간이 생깁니다. 그곳에 세균이 남아 있으면 뿌리 끝에서 다시 염증이 생깁니다.
오래전에 치료한 치아에서 생기기도 합니다. 그때 쓴 재료가 시간이 지나면서 틈이 벌어지거나, 위에 씌운 보철물 아래로 세균이 들어가는 경우입니다. 몇 해 전에 신경치료를 끝낸 치아가 갑자기 아파지는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뿌리 끝만 잘라 내는 방법
치근단절제술은 치아의 뿌리 끝에 염증이 계속 생길 때 그 부분만 외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잇몸을 열고 뼈 안쪽의 염증 조직과 뿌리 끝을 함께 걷어 낸 다음, 뚫린 쪽을 거꾸로 막습니다.
이 치과는 치근단부 잇몸 박리, 치근단부의 이상 조직 제거, 역근관 충전, 치유 완료의 네 단계로 진행합니다. 거꾸로 막는 재료로는 MTA를 씁니다. 위에서 다시 뚫고 내려가지 않으므로 씌워 둔 보철물을 그대로 둔 채 치료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빼서 다시 심는 방법도 있다
일반 신경치료가 어려우면 치아를 뺐다가 다시 심는 치아재식술로 보존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이름은 낯설지만 원리는 단순합니다. 치아를 조심스럽게 뽑아 입 밖에서 뿌리 끝을 정리하고 막은 다음 원래 자리에 그대로 돌려놓습니다.
아래 어금니처럼 잇몸을 열고 접근하기 어려운 부위에 쓰입니다. 다만 조건이 까다롭습니다. 뿌리에 염증이 있어도 주변 뼈는 건강해야 하고 치아와 뼈에 손상 없이 뽑을 수 있어야 하며 짧은 시간 안에 다시 넣어야 합니다. 해당 진료 경험이 쌓여 있어야 가능한 치료이기도 합니다.
가능한지 아닌지는 찍어서 가른다
두 방법 모두 시도할 수 있는 상태인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원내에 콘빔CT 2대가 있어 그 자리에서 단면을 볼 수 있습니다. 염증이 어디까지 번졌는지, 뿌리가 몇 개이고 어떤 모양인지, 옆의 신경관이나 상악동이 얼마나 가까운지를 단면 영상으로 확인합니다.
평면 사진만으로는 구조가 겹쳐 보여서 판단이 어렵습니다. 특히 뿌리가 셋인 위턱 어금니는 단면으로 봐야 어느 뿌리가 문제인지 구별됩니다. 그 결과에 따라 치아를 살릴 수 있는지, 빼는 쪽이 나은지가 정해집니다.
빼는 쪽이 나은 경우도 있다
살리는 것이 늘 정답은 아닙니다. 뿌리가 세로로 쪼개졌거나, 남은 치아 구조가 너무 적어 씌울 수 없거나, 뼈가 이미 많이 녹은 경우에는 살려도 오래 쓰지 못합니다. 그 상태에서 무리하게 버티면 주변 뼈가 더 줄어 나중에 임플란트를 심을 때 불리해집니다.
그래서 물어야 할 것은 「살려서 몇 년을 쓸 수 있는가」입니다. 상담에서 이렇게 물어보시면 구체적인 답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성공률을 묻는 분께
치근단절제술과 치아재식술 모두 모든 경우에 성공하지는 않습니다. 염증의 크기, 뿌리의 모양, 전신 상태에 따라 결과가 다릅니다. 숫자로 정확히 말하기 어려운 이유도 그것입니다. 다만 빨리 결정할수록 조건이 좋다는 점은 어느 경우에나 같습니다.
염증을 오래 두면 녹는 뼈가 늘고 뼈가 줄면 치아를 살려도 지탱할 기반이 약해집니다. 「조금 더 지켜볼까요」가 반복되는 동안 선택지가 좁아집니다.
누가 하는가도 조건이다
이곳에서는 보건복지부 인증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2명이 대표원장으로 진료합니다. 뿌리 끝을 다루는 진료는 시야가 좁고 시간이 걸립니다. 그런 수술을 하는 동안 다른 환자의 일반 진료가 밀리지 않으려면 의사가 둘 이상 있는 편이 낫습니다.
판단이 나뉠 수 있는 진료라서 한 번 더 봐 줄 사람이 있다는 점도 다릅니다. 같은 촬영 자료를 두고 살릴지 뺄지 의견이 나뉠 수 있고, 그 이유를 들으면 환자가 선택하기 쉬워집니다.
치료를 받고 난 다음
수술한 날과 그다음 며칠은 그 부위로 씹지 않으시는 편이 좋습니다. 붓기는 이틀쯤 지나 가장 심하고 그 뒤로 줄어듭니다. 실밥은 대개 일주일 안에 뺍니다.
치료가 끝난 뒤에도 몇 달에 한 번 영상을 찍어 뼈가 다시 차오르는지 확인합니다. 뿌리 끝의 빈 공간은 바로 메워지지 않고 시간을 두고 채워집니다. 그 과정을 확인해야 성공 여부를 말할 수 있습니다.
왜 빼지 않는 쪽을 먼저 보는가
자연치는 한 번 빼면 돌아오지 않습니다. 임플란트가 자연치를 완전히 대신하는 것도 아닙니다. 씹는 감각이 다르고 옆 치아와의 관계도 다릅니다. 그래서 몇 년이라도 더 쓸 수 있다면 살리는 방법부터 검토합니다.
살리는 치료가 실패하더라도 그때 가서 빼는 선택지는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먼저 빼고 나면 살리는 선택지는 사라집니다. 보존을 먼저 검토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통증이 사라졌다고 끝난 것은 아니다
신경치료 중에 통증이 가라앉으면 다 나은 것으로 생각하고 중간에 오지 않으시는 분이 있습니다. 안쪽을 비워 둔 채로 두면 다시 오염되고 그 상태에서 치료를 다시 시작하면 처음보다 조건이 나빠집니다. 임시로 막아 둔 재료도 오래 버티지 못합니다.
치료 횟수가 길어지는 것이 부담스러우시면 그 사정을 말씀해 주십시오. 내원 간격을 조정하거나 한 번에 길게 진료하는 방식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